'캡틴' 손흥민 결장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하게 되었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며,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선발 명단은 물론 20명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이는 손흥민이 최근 가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이후 회복되지 않아 휴식을 취하게 된 것이다.
가라바흐전 햄스트링 부상
토트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결장 소식을 알리며, 그의 부상 이유가 가라바흐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차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하며, 손흥민 대신 티모 베르너가 선발로 나서게 된다. 손흥민의 부상은 팀에 큰 타격이지만, 로메로와 베르너가 그 공백을 채우며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가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차전에서 후반 23분 슈팅을 시도한 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당시 그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지만, 도미닉 솔란케가 그 공을 골로 연결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의 규정에 따라 손흥민은 어시스트로 기록되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후반 2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가라바흐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무리한 일정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며, 유로파리그까지 포함하면 총 6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또한, 코번트리와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도 교체로 출전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여기에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위해 한국과 오만을 오가는 힘든 일정을 이어가며, 결국 그의 몸은 탈이 나게 되었다.
2022년 11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처음
가라바흐전 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몸이 조금 힘들다고 했다"고 설명하며, 손흥민의 컨디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감독은 이후 손흥민이 훈련에 참가하기를 원했다고 말하며, 부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이는 그가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후 결장했던 2022년 11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것이다.
손흥민의 부재로 인해 티모 베르너가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토트넘의 포메이션은 도미닉 솔란케가 최전방 공격수로 서고, 베르너와 브렌난 존슨이 좌우 윙포워드로 배치되는 방식이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중원에서 공격을 지원하며,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중원을 책임진다.
10월 A매치 출전 불투명
또한, 손흥민은 10월 A매치 기간에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요르단과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손흥민의 부상은 팀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팬들과 팀 모두 손흥민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부상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맨유 VS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1. 경기 개요
토트넘 홋스퍼는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졌으며,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맨유를 제압한 토트넘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2. 전반전 주요 흐름
전반 3분, 토트넘의 미키 판 더 펜이 먼 거리에서의 돌파로 맨유 진영을 압박했고,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유의 공격은 안드레 오나나와의 협력으로 저지되었으며, 토트넘은 매디슨과 쿨루셉스키의 활약을 통해 여러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42분,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맨유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3. 후반전 주요 흐름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토트넘은 존슨의 크로스와 쿨루셉스키의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와 가르나초가 반격을 시도했으나, 토트넘의 수비진은 이를 잘 막아냈다. 후반 32분, 도미닉 솔랑키가 코너킥 상황에서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맨유를 완전히 제압했다.
4. 손흥민의 부재와 대체 선수들의 활약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그러나 티모 베르너가 왼쪽 윙어로 출전해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면서, 손흥민의 부재가 느껴졌다. 베르너는 득점 기회를 놓치는 장면이 여러 차례 연출되었고, 그가 보여준 크로스 및 연계 플레이의 한계로 인해 손흥민의 빠른 복귀가 절실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5. 경기 총평
토트넘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평가될 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