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공포, 스릴러, 범죄, 누아르, 액션, 미스터리, 크리처, 괴수, SF, 고어, 멜로, 로맨스
공개일 : 2024년 9월 27일
공개회차 : 7부작
출연 : 박서준, 한소희, 이무생, 배현성 외
스트리밍 :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2> 등장인물
주인공 장호재(박서준) 개인프로필을 원하시면 클릭하세요
1945년의 장태상과 유사한 외모를 지닌 인물로, 서울에서 '부강상사'라는 흥신소를 운영하며 냉철한 성격을 보여줍니다. 그의 캐릭터는 단순한 인간을 넘어선 존재로서, 초인적인 힘을 지닌 가능성을 암시하는데, 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그가 과연 장태상의 후손인지, 혹은 환생한 존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합니다.. 이러한 설정은 드라마의 미스터리 요소를 더욱 부각하며, 캐릭터 간의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윤채옥(한소희) 개인프로필을 원하면 클릭하세요
시즌 1에서 나진이라는 생명력을 연장시키는 물질을 삼킨 후 불로불사의 존재가 된 인물로, 75년 동안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는 깊은 상처와 고뇌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실종자를 찾아주는 일을 하며 은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장호재와의 만남을 통해 과거의 악연과 비밀을 파헤치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윤채옥의 캐릭터는 강인한 정신력과 감정 연기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그녀의 내적 갈등은 드라마의 감정적인 중심축이 됩니다.
이무생(쿠로코 대장)
전승제약의 비밀 조직을 이끄는 대장 역할로, 그의 초인적인 힘과 잔인한 성격은 시즌 내내 드라마의 긴장감을 이끌어 내는 역할로 그는 나진의 비밀을 둘러싼 실험의 강력한 배후 세력으로 등장하며, 시즌 1의 가토와 같은 비극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드라마의 전개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하며, 주인공들과의 대립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빌런 역할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승조(배현성)
쿠로코 조직 내에서 특출난 능력을 지닌 인물로, 기생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마에다의 아들로 입적하며 생체 실험의 대상이 되는데 특히 오른손 촉수를 활용한 탁월한 전투력으로 많은 살상을 자해합니다. 이는 그가 사람과 괴물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내적 갈등의 표현이라 생각되어집니다. 결국 자신도 마에다의 욕심에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맞서 싸우는 역할을 연기합니다. 이번 시즌에서 인간과 괴물사이의 내적 갈등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마에다 상(수현)
시즌1 이시카와의 부인이자 옹성병원 최대 후원자로 귀족 출신의 인물입니다. 불법연구의 최종 보스 역할로 이시카와 영결식에서 애국단원들이 설치된 폭탄이 폭팔하며 반신불수의 상태에 놓이게 되지만 가토의 건넨 차에 들어있는 나진을 통해 불사의 능력을 가지며 2024년 현재의 진성바이오를 가토와 공동으로 창립한 인물 등장합니다.
인간의 장악하려는 욕망과 함께 장태상을 향한 이성적인 호감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장태상의 마음은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채옥과 태상의 관계에서 느끼는 질투심으로 인해 태상을 향한 배심감은 더해 가고 이러한 복수를 위해 더욱더 악행을 저지르는 욕망의 화신 역할로 등장합니다.
운명의 만남 : 여정의 시작
시즌 1의 이야기를 이어받아 2024년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각기 다른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그리는데. 장태상(박서준)과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부국상사라는 흥신소를 운영하고 '장호재'로 윤채옥(한소희)은 "이하 성은 생략"하겠습니다. 실종자를 찾아주는 '은제비'로 살아가고 있었으나 진성바이오 경호원 오기훈 살인사건으로 결국 둘 만남은 시작됩니다.
흥신소 손님의 부탁으로 불륜 현장을 찾아간 호재는 908호를 608호로 착각하여 객실로 들어가고 채옥은 실종자 아버지의 부탁으로 608호를 잠입하는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오기훈은 이미 살인된 상태였으며 둘은 서로를 오해하며 난투극을 벌입니다.
암튼 이 과정에서 나진이 머리속에 박힌 채옥은 초능력으로 현장을 탈출하지만 기억력을 상실한 호재는 인간이기에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됩니다.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채옥을 찾아 나서고 결국 둘의 운명적인 만남은 이루어지고 과거 태상을 기억하는 채옥은 호재를 끌어 안지만 호재는 '누구세요'라는 뉘앙스로 황당해합니다. 하지만 이후 본격적인 서로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나사장의 죽음과 승조의 등장
용의자 협의에서 벗어나려 살인사건의 실체를 조사하던 중 채옥은 파트너 나사장의 죽음 듣고 범인 검거를 위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결국 난투극을 벌입니다. 상대는 승조로 채옥은 초능력을 감당할 수 없었고 최후의 순간 직전 호재의 등장으로 목숨을 구하는데 과거 호형호제 하던 태상과 똑같은 얼굴은 한 호재를 본 승조는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승조는 쿠로코 대장(이무생)에게 이들의 존재를 폭로하며 자연스럽게 과거와 현재가 연결됩니다. 이들을 실체를 밝히려는 행동은 시작되고 이 과정에서 채옥이 납치되고 고통받는 순간 점점 호재는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결국 나진이 깨어나며 과거의 태상으로 돌아가 채옥을 구하는데 성공하며 서로는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마에다 상(수현)의 등장
불법 생체 실험의 결과물이 실망스러웠던 진성바이오 설립자이자 나진의 도움으로 영생을 누리던 마에다 상이 다시 등장합니다. 마에다 상은 호재와 채옥과의 만남을 통해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며 복수를 다짐합니다. 승조의 도움으로 생체실험실에서 탈출한 호재와 채옥도 다짐하지만 승조는 인간보다 괴물의 삶을 택하며 이들을 배신하고 채옥에게 나진이 24시간 동안 활동하지 못하는 주사를 놓으며 죽이려 합니다.
마에다의 배신
하지만 그 순간 마에다는 쿠로코를 동원하여 승조를 죽이려 하고 그 과정에서 승조는 한쪽눈을 실명하고 채옥은 생체실험실로 납치됩니다. 생체실험실에 도착한 호재는 마에다와 마추치며 자신을 향한 그녀의 마음을 추악함이라 표현하고 이에 마에다는 호재의 친구들과 채옥의 목숨 중 누구를 먼저 구할지 마지막까지 물음표를 던지며 인간의 본성까지 좌지우지하려는 욕망을 보입니다.
마에다의 죽음
분노가 폭팔한 호재는 마에다의 목에 나진이 24시간 멈추는 주사를 놓으며 친구들과 채옥을 구하려 떠납니다. 한편 자신을 죽이려 한 마에다를 마주한 승조는 자신을 아들로서 인정하지 않았던 마에다를 죽이는 데 성공합니다. 호재는 괴물들과의 싸움에서 승리 후 친구들과 채옥을 구하는 데 성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채옥의 몸에 있는 나진이 몸 밖으로 나오며 기억을 상실합니다. 그 후 호재와 채옥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지내왔듯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며 드라마는 마칩니다.
감상평
경성크리처 시즌2는 인간과 나진의 주입으로 의도치 않은 영생을 통해 갈등하고 각자의 정체성을 찾고자하는 두 주인공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역사적인 시대상과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이 사회에 구성원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과 일본의 상황을 잘 말해주는 상황도 연출되었는데 호재와 승조와의 대화를 통해 그리고 마에다의 대사에서 현시점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역사적 인식 차이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온 나라가 반일이냐 친일이냐 하며 시끄럽고 특히 광복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요직을 상식에 벗어난 인사들이 고위 공직자로 임명되는 현실이 드라마 속의 시대적 상황과 인물들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매치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승조는 나진을 주입한 생수병을 대량으로 유통시키는 장면이 등장하며, 제2의 마에다 상이 되어 시즌 3에서 또다른 관점에서의 인간의 욕망을 그려낼지 말지는 드라마의 흥행 여부에 따라 달라질 거라 예상하며 엄청난 흡입력은 아니었지만 액션씬과 연기자들의 연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며 넷플릭스 액션 드라마와 영화 배경이 너무 어둡다는 거 조금 더 밝은 화면을 기대하며 마치겠습니다.